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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Yo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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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不精製 2008. 6. 12. 17:57

쿵후(功夫, 공부)

내가 알고 있는 바로는,  우슈(武術,무술)는 우슈협회에 등록(?)된 무술로서 주로 경기를 위한 것으로 알고 있다.(경기에는 도검곤창장남태.. 도술 검술 곤(봉)술 창술 장권 남권 태극권으로 기억하는데 맞나 모르겠다. ㅋㅋ)

그에 대비해서 쿵후는 전통 무술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근데 원래 쿵후는 무술에만 적용되는 말은 아니라고 안다.  쿵후는 무언가를 계속.. 끊임없이 갈고 닦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자동차 정비공도 쿵후를 하고 주방장도 쿵후를 한다. 끊이없이 갈고 닦으면 정비사는 소리만 들어도 어디에 무슨 문제가 있는 금방 진단할 수 있고, 주방장은 '쿵후'를 해서 엄청난 손놀림과 그 손놀림의 결과로 맛을 선사한다. 이것이 내공이다.
무협영화를 보면 무술고수가 제자한테 내공을 전수하는데, 보통은 내공을 전수하는 자가 전수받는 자의 등에 손을 대고 전승하는데, 양쪽 다 아주 힘들어하는 모습으로 비춰진다. 영화적인 장면이지만 이것은 쿵후의 고통을 비유한다.

무언가를 끊임없이 닦는다는 것은 쿵후를 하는 사람에게 이상적(?)인 목표가 사진처럼 머릿속에 그려져 있다는것을 전제한다. 그리고 그 사진과 자신이 일치할 수록 엄청난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쿵후에서는 천하제일의 사진 냄새가 나지 않는다. 그냥 각자 상정한 사진에 자신을 맞추기 위해서 서로 격려하고 도와가면서 고통스럽게 수련하는거다.

모두가 쿵후를 하고 내공을 쌓아서 장풍 쏘면서 놀면 좋겠다. -_-;

Everybody is KungFu figh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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