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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Yo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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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不精製 2008. 6. 11. 23:52

불도저

불도저.. 이명박의 별명.. 이명박 비판할거는 아니다.

BULL DOZER 맞나?? 소(bull)를 잠자게 하는 것(dozer)이라는 뜻에서 나왔다고 알고 있다.

불도저가 개발 될 때까지는 소가 일을 했는데, 불도저 개발 이후 소는 더이상 할 일이 없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이 기계의 발명이 소에게는 어떤 의미였을까?

할 일이 없어져서 좋았을까?

소가 할 일이 없어졌다는 사실은 소를 단지 식용의 대상으로 만들어버렸다는 생각이 든다.

소가 인간대신 힘든 일을 해주는 고마운 존재였다가 식용이 되는 순간, 인간의 입은 더 연하고 맛있는 소를 찾게 되었고, 그것은 소의 생명을 단축시켰다. 소는 더이상 소의 명대로 살 수 없다. 고작해야 3년~4년 살면 오래산거다.

또 (물론 여러 이유가 있지만) 소는 자기들의 초식이라는 태고적부터 가지고 있던 습성을 버리게 강요되었다. 소들은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잡식을 하게 되었다.

자연의 법칙을 찾아내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인간이라는 종족은 이렇게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게 됐다.

나도 인간이기 때문에 다른 종족의 가치보다는 인간의 가치를 가장 소중하게 여긴다. 따라서 자이나교나 초기 불교에서 강조하던 불살생보다는 원광의 '살생유택'이 더 마음에 든다. 하지만 소의 생명을 단축하고, 그 본성까지 바꿔가면서 우리의 혀를 만족시키는 일이 '유택'한 일은 아닌것 같다.

'유택'한 문명에는 광우병 같은 병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 같다.


개 5마리, 돼지 암수 2마리, 소 한마리.. 를 애완동물로 키우고 싶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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