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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日常 2010. 6. 5. 23:39

보수동 책방 골목


2010년 6월 2일 보수동 책방 골목..

나에겐 학창시절의 추억이 서린 공간인 이곳을 경선이와 함께 했다.

옛날에는 신학기만 되면 헌책 구하려는 사람들로 분비던 곳이다.

부모님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책값을 몇 천원이라도 아끼려고 많이 갔었다. 덕분에 책 전주인들이 끄적거려 놓은 재미있는(공부하기 싫어하는) 메모들과 때로는 엄청난 발상의 전환을 가져다 주는 메모들로 재미있게 공부한 기억이 난다. 

보수동 책방골목은 일본 음반과 해적판 일본영화를 구해서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인터넷이 없었던 옛날(그래봐야 10여년 전이지만)에는 거의 유일하게 최신 일음을 구할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사랑하는 사람과 추억의 장소를 거닐며 내 과거의 조그마한 편린이라도 함께 할 수 있었던 뜻 깊은 하루였다.
  • s, 2010.06.06 21:16 ADDR 수정/삭제 답글

    완전 좋았었어.
    저동네!
    저런 분위기 처음이었어~

  • 正山 2010.06.06 23:05 ADDR 수정/삭제 답글

    보수동 갔나 보네...
    중학교 때 매 학기 시작 마다 가서 문제집 잔뜩 샀던 기억이...

    예전의 그 모습이 많이 없어지고
    10년 전에 갔을 때에 느꼈던 점은 중학교 때 부터 고작 5년이 흘렀지만
    내가 가던 서점들이 많이 바뀌었고
    내가 중학교 때 다니던 모습과 너무 달라 놀랐는데
    뭐랄까? 좀 더 예쁘게 포장된듯한 책방 골목의 모습???
    간판도 잘 정비된 모습이 오히려 불편했음...

    이제는 가보아도 하도 오래되어서 뭐가 바뀌었는지 기억하기 힘들겠지...

    참 난 항상 책방 골목 갈 때 96번 탔는데...
    96번 버스도 그립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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